자체 기준으로 비상장기업까지 ESG 등급 평가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채권 발행사의 ESG 등급을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ESG 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ESG 관련 평가가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주식 관점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채권투자를 위한 ESG 평가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사회책임투자(SRI)가 도입된 이래 업계 최초로 연기금 SRI위탁을 시작으로 SRI 운용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용 중이다. 

    NH아문디 ESG 채권 발행사 평가모델은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ESG 운용에 적용됐으며 1년여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11월말 완료됐다. 

    개발을 담당한 채권리서치팀은 ESG 채권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발행사에 대한 평가체계를 만들었다. 3개의 축을 기본으로 13개의 테마, 41개의 키이슈의 체계로 총 146개의 데이터를 평가요소로 활용하며, 7개의 ESG 등급을 부여한다.

    이 회사는 이번 개발한 ESG 채권 발행사 평가모델을 활용해 기업별 ESG 등급을 채권투자 유니버스의 기준으로 삼고 정기적으로 트래킹해 등급 변화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은 “국내에서 ESG 평가가 상장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주로 비상장기업의 발행채권에 투자하는 채권운용에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채권자 관점에서 ESG 등급의 평가 뿐 아니라 변화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