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이어져코로나19 투입된 의료진 지원 등한파·동결 취약한 재난 취약계층 보호 앞장
  • ▲ ⓒCJ온스타일
    ▲ ⓒCJ온스타일
    유통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기부 방송에 나선다.

    오는 23일 오후 6시 CJ온스타일 앱에서 진행되는 라이브방송은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의 미혼모 지원 사업 프로젝트인 ‘봄b살롱’과 함께 진행한다.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의 ‘웰라쥬 리얼 HA 바이오리프트 캡슐’을 메인으로 한 모습 앰플 키트와 미혼모들이 만든 수제비누를 최대 70% 할인된 가겨에 판매한다. 판매된 수익금의 15%는 ‘봄b살롱’에 기부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라이브쇼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사회적 기업과 홍보대사를 선정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 방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한파와 폭설 등 동절기 자연재난에 피해를 입기 쉬운 취약계층에 생수 2만6160병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인 협회,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재활원 등 총 24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재난 피해자와 재난 취약계층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구호물품을 주기적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올 여름에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의료진, 폭염 취약계층 등을 위해 생수와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단백 간식 ‘리너지바’를 긴급지원한 바 있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관내 1인 가구 200세대와 의료진에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 박스’ 선물을 전달한다.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준비한 해피 박스’는 간편식 25종, 생필품, 연말 카드로 구성됐다. 이번 기부는 기존 독거노인 대상 지원에서 청년, 여성, 중장년 등으로 대상과 세대 수를 확대했다.
  • ▲ ⓒbhc
    ▲ ⓒbhc
    bhc치킨은 지난 20일 이주여성센터에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 가구가 2015년 약 30만 가구에서 2020년 약 37만 가구로 증가하는 등 다문화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는 ‘산타 딜리버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산타’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보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또 SPC그룹은 이날 파리바게뜨 명동 본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한 간식 빵, 크리스마스 파티 굿즈 등의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 내 아동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생활용품기업 P&G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리드 위드 러브’의 일환으로 올 한 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총 8억6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P&G는 그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 및 포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온 만큼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을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