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잘 활용해야" 다양한 접촉 루트, 네트워크 구축 긴요위험요소 파악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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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원 의원이 21일 대관 업무 관련 강의를 하는 모습. ⓒ김재홍 기자
"단순한 일이 아니라 컨설턴트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기업 대관담당자들에게 마인드 전환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21일 뉴데일리경제와 사단법인 의회정책아카데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1기 시장과 정책 전문가과정 아카데미'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현안 및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18대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활동한 후 20대와 21대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그는 원활한 대관업무를 위해서는 우선 국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일반적으로 대관 업무라고 하면 개별 의원실과 접촉하는 걸 먼저 연상한다"면서 "만약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면 국회의장실이나 원내수석실 등 다양한 루트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적극적인 의지로 다양한 루트를 만들라는 주문이었다. -
- ▲ 주제 강의 후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모습. ⓒ김재홍 기자
김 의원은 무엇보다 대관 업무 담당자들이 ‘컨설턴트’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관 업무가 기업의 위험요인을 디펜스하는 것만이 아니다”라면서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양한 위험요소를 파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런 측면에서 재선 이상 보다 초선 의원이 대하기 어렵다며 부지런히 발로 뛰라고 했다."초선 의원은 성격이나 스타일 파악이 쉽지 않고, 여의도 경험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검사, 변호사, 의사, 시민사회 등 배경도 다양하다"면서 "결국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과거와 같이 술자리를 통한 대관 업무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일'이라고만 생각하면 힘들고 스트레스만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간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네트워크의 핵심이 결국 인간적인 관계이고 자신의 자산으로 쌓일 것"라는 설명을 덧붙였다.7주간 진행되는 '제1기 시장과 정책 전문가과정 아카데미'는 첫날 민주당 박용진 의원 특강을 시작으로 이날 3강을 마쳤다.이후 강연에서는 ▲국정감사를 통한 국회사용설명서 ▲법률 제·개정 이렇게 이루어진다 ▲국회와 정부의 협업을 통한 산업발전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