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기간 내년 1월16일까지ESG 기획 담당 직군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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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가 경력사원 채용에 돌입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삼성그룹 채용사이트에 '2022년 삼성전기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올렸다. 모집기간은 오는 2022년 1월16일까지다.

    모집직무는 ▲재료개발 ▲공정개발 ▲제품설계 ▲설비개발 ▲S/W개발 ▲품질 ▲기타 등 연구·개발 직군이다.

    세부적으로는 삼성전기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패키지기판과 신성장동력으로 불리는 메타버스 관련 직무가 포함됐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삼성전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최근 베트남 생산법인에 FC-BGA 생산 설비 및 인프라 구축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FC-BGA는 반도체 패키지기판 중에서도 반도체 칩과 메인기판을 플립칩 범프로 연결하는 고집적 패키지 기판이다.

    설계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증강현실(AR) 글래스 분야도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미래 사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미국 AR 기업인 디지렌즈에 총 5000만달러(약 593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도 AR 스마트 글래스의 핵심 기술인 웨이브가이드 모듈을 양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웨이브가이드 기술은 빛이 통과하는 길을 통해 영상을 구현해 입체적인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기획 담당과 사업장 내 안전을 관리하고 위험성을 평가하는 직군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