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ESG 경영 강화 당부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신한금융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위해 재창업의 각오를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신한을 창업한 지 40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금융을 꿈꿨던 창업 당시의 각오를 다시 마음속에 새겨야 할 때"라며 “신한의 모든 것을 다시 정렬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경계가 허물어진 경쟁, 관행으로 굳어진 과거를 돌파하자“면서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그룹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밝힌 것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이제 따뜻한 금융의 보폭을 넓혀 우리 사회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