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증권사로 도약”
  • ▲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강한 수익력을 갖춘 안정적인 사업구조 정착’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과 높은 변동성 시황이 예상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회사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다양한 비즈니스 확충 및 수익력 강화 ▲자본시장 게이트키퍼(Gatekeeper) 도약 ▲고객과 시장 중심 조직문화 정착 등을 꼽았다. 

    서 대표는 “투자전략본부 신설을 통해 투자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시스템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기업금융(IB)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트레이딩과 자산관리(WM), IB 등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금융그룹의 자본시장 게이트키퍼가 돼야 한다”라며 “기존의 신기술투자조합과 사모펀드(PEF)에서 추가 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실행 예정인 기업성장투자기구(BDC)의 선점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 중기특화 선도 증권사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로 은행과의 제휴 서비스를 확충해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객과 시장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일과 성과를 중심에 두는 프로페셔널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대표는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 기회를 선점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를 창출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