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기영 금감원 신임감사ⓒ금융위
    ▲ 김기영 금감원 신임감사ⓒ금융위
    금융감독원 감사에 김기영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내정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 본부장을 신임 금융감독원 감사에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7년생인 김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들어섰다. 1998년 감사원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감사위원장, 감사원 산업금융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김 본부장이 내정되면서 10개월째 공석이었던 금감원 감사직이 자리를 채우게 됐다. 금감원 감사는 지난해 3월 김우찬 전 감사의 임기 만료 후 줄곧 빈자리였다.

    감사는 직제상 조직 내에서 금감원장 다음으로, 금감원 업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 내부통제의 적정성 평가, 직원의 위법 감시 등 업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