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매목표 4000대, 내달 21일까지 사전예약롱레인지 싱글모터, 기본가격 5490만원 책정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 ▲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폴스타2 소개 및 판매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김재홍 기자
    ▲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폴스타2 소개 및 판매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김재홍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지난달 국내 진출 후 첫 번째 모델로 ‘폴스타2’를 선보였다. 폴스타는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폴스타는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2를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2를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Y’·‘모델3’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한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 신차 출시가 예정되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 대표는 이날 출시행사에서 올해 폴스타2 판매목표로 4000대를 제시했다. 폴스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으로 책정했다. 
  • ▲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폴스타2. ⓒ폴스타코리아
    ▲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폴스타2. ⓒ폴스타코리아
    특히 싱글모터 기본가격은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구간인 5500만원 이하를 충족시켰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에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부담을 최소화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17km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인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초만 소요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km다. 

    폴스타는 전기차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티맵(TMAP)은 물론 96% 음성인식률 AI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또한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전 등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 ▲ 폴스타2에 탑재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폴스타코리아
    ▲ 폴스타2에 탑재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폴스타코리아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가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폴스타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차량 인도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함 대표는 “폴스타2의 주요 타깃고객은 ‘프리미엄 퍼포먼스 전기차에 대한 니즈를 가진 고객’,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는 고객’, ‘새로운 주행경험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해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