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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이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관리문화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 강화 의지를 다졌다.
동문건설은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소재 '동문디이스트'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시스템구축 및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2022년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동문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보건 관계법령에 따른 준수사항 이행과 가상현실교육 및 체험교육장 등을 활용한 현장안전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동문건설은 '파주문산역2차 동문디이스트' 건설현장에 가상현실장비를 시범설치하고 현장 전인원(관리자, 근로자)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체험교육은 향후 각 건설현장에 단계별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며 이를통해 근로자의 올바른 작업순서준수와 중대재해발생 형태인 추락, 낙하, 감전, 화재, 충돌 등 발생가능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또 추락사고방지를 위해 트레이닝박스를 활용한 체험교육장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트레이닝박스는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과 실제 추락발생시 인명구조 체험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책상에 앉아 강의만 했던 안전교육으로는 사고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상현실 및 체험교육장 등을 도입하게 됐다"며 "관리자와 근로자가 직접 조작 및 체험하게 함으로써 재해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문화 혁신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문건설은 이날 안전상벌지침에 따라 지난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현장을 선정, 포상했으며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우수현장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