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K온 출범 IPO 염두 한 것 아냐 미국, 헝가리, 중국서 배터리공장 가동 안정화연말 배터리 생산능력 계획 60→77GWh↑
  • "회사는 IPO 대해 SK온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속도 고려해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SK온 IPO는 현 시점에서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추후 시기 구체적 정해지면 별도로 설명드리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1일부로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SK온을 출범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분할 의사결정은 특정 시점에 IPO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 아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 시점에서 SK온 IPO는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고 최근 정치권 물적분할 이중상장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의견 앞으로 어떤 방향 제도화할 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IPO 관련 회사 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배터리 사업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중 본격 양산을 시작할 미국, 헝가리, 중국 옌청 공장 가동 안정화를 통해 2023년에도 이익률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한 고객사 수요 기반으로 연 6조원 중반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기준 배터리사업 생산능력은 약 60GWh에서 77GWh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