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알파멧 지난해 4분기 매출 91조 원월가 예상치 상회시간외거래서 주가 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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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2021년 4분기 91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마감 이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753억 3000만 달러(한화 약 91조 739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늘었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721억 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인터넷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6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온라인 광고 매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앞질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하이브리드 업무와 전자상거래가 자리 잡고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유튜브 동영상 등의 광고 서비스가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알파벳은 이와 함께 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7월부터 20대 1의 비율로 주식을 분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6.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