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게임즈 ‘메타보라’로 사명 변경암호화폐 ‘보라’ 통해 메타버스 사업 진행“게임 넘어서 공동체와 협업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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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하고 메타버스와 NFT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온라인으로 ‘보라 2.0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위와 같이 전했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 3.0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암호화폐 ‘보라’ 생태계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는 블록체인 개발사 ‘웨이투빗(WAY2BIT)’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웨이투빗 지분 45.8%를 획득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5월에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을 합병시킨 바 있다.

    조 대표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한다고 선언하고 암호화폐 보라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프렌즈게임즈는 현재 스포츠,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한 NFT거래소를 개발중이다. NFT 판매 서비스 ‘투데이이즈’를 론칭했다. 지난 1월에는 NHN출신이자 나부스튜디오 전 대표인 우상준 대표를 송계한 대표와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아직 보라의 가능성은 1%밖에 발현되지 않았다"며 "오늘 비전과 로드맵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고, 다양한 콘텐츠에서 카카오 공동체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