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빌 매출 5.7배 증가… 대세는 '키덜트'레고·건담 등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키덜트 관련 제품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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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대한항공과 플레이모빌이 협업한 피규어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키덜트족을 위해 출시한 이 제품은 대한항공이 피규어 완구로 유명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제작했다. 대한항공의 승무원, 조종사, 정비사의 실제 모습을 본 떠 만든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직원들의 유니폼, 장신구 등 외형뿐 아니라 기내 카트, 무전기, 정비 공구 등 직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들도 실제와 흡사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각 1만2000원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과 대한항공의 이스카이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급증하고 있는 키덜트 족을 잡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플레이모빌 제품은 지난 2021년 매출이 전년대비 5.7배 가량 증가했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에는 매출이 38배 증가한 바 있다.

    플레이모빌뿐 아니라 키덜트족이 사랑하는 레고 제품 역시 인기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블록 완구 전체 매출이 약 5% 성장하는 가운데 레고 제품은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