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전망·혁신' 주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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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가 마티어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초청해 '세계경제 회복전망과 혁신의 역할' 관련 강의를 가졌다. 

    9일 열린 강연회에는 고형권 주OECD대사,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우현 OCI 부회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김정관 두산경영연구원 대표이사, 임병연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박진원 LG경영연구원 정책연구센터장,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위원, 한성수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부장 등 주요 인사 20 여명이 참석했다. 

    코먼 사무총장은 "OECD는 회원국간 상호 정책조정 및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한다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다국적 기업에 대한 과세권 배분을 규정하는 디지털세 도입, 탄소국경조정제도를 통한 기후변화 등 최근 글로벌 통상 이슈 대응에 OECD가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국적인 코먼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OECD 수장이다. 지난해 6월 취임했으며, OECD와 대한민국 외교부가 공동 개최하는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Southeast Asia Regional Program)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한국은 60년대 단순 조립 'Assembled in Korea'로 시작해 2000년대에는 직접 생산하는 'Made in Korea' 시대를 거쳤다"며 "2020년대는 기업이 성장을 이끌어가는 'Innovated in Korea'로 나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