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환율 3.8원 내린 1192.1원
  • 미·러 정상회담 수락으로 우크라이나발 불안감이 다소 안정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축소, 2740선을 지켰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3%) 내린 2743.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위기 고조로 전일 대비 37.87포인트(1.38%) 내린 2706.65로 출발했다가 이후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 회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10시께부터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60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19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8440만주, 거래대금은 7조7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손해보험·생명보험·석유와가스·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은 1%대 약세였다. 반면 호텔레스토랑레저·방송과엔터테인먼트·음료는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0.33%), SK하이닉스(1.14%), LG화학(2.07%), 삼성SDI(0.36%)는 내렸다. 반면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카카오(1.97%)는 상승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에 리오프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엔터 및 레저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4.82%), 강원랜드(1.90%), JYP엔터(7.28%), 와이지엔터테인먼트(6.97%), 하이브(4.95%), 에스엠(5.20%)은 올랐다. 맘스터치(29.86%)는 자발적 상장폐지 결정 소식에 상한가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9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9%) 오른 884.25포인트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5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19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