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8%대 약세…환율 0.6원 오른 1192.7원
  • 코스피가 2700선으로 내려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8.72포인트(1.41%) 내린 2705.08에 출발한 뒤 장 중 한때 2690선까지 밀렸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1억원, 38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70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3874만주, 거래대금은 10조4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가 3%대, 디스플레이패널·에너지장비및서비스·교육서비스·생명보험·손해보험이 2%대 내렸다. 해운사·가스유틸리티는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였다. 삼성전자(1.08%), LG에너지솔루션(2.87%), SK하이닉스(1.15%), 네이버(1.57%), LG화학(4.22%), 카카오(1.89%), 현대차(2.17%), 삼성SDI(2.17%)는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4%)는 올랐다.

    일동제약(19.31%)은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진행과 임상연구 등을 정부와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반면 자발적 상장폐지 결정으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맘스터치(17.64%)는 급락했다. 공개 매수 가격 이상으로 추가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 없다는 사측 입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6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92.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