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7.33 장 종료…환율 0.9원 오른 1193.6원우크라이나 사태 다소 완화되면서 안정감 찾는 양상
  •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0.47%) 오른 2719.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4포인트(0.76%) 오른 2727.43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17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266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2697만주, 거래대금은 8조9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7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조선(8.53%), 가스유틸리티(5.07%), 전자제품(3.12%), 가구(2.78%) 등은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1.77%), 음료(-1.69%), 담배(-0.74%), 은행(-0.4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1.48%), 카카오(0.87%), LG에너지솔루션(0.45%)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1.2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55%), 삼성전자(-0.54%), LG화학(-0.17%) 등은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일과 동일한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민감도를 줄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영국, 독일의 대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1.06%) 오른 877.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2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0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9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코프로비엠(-0.66%), 셀트리온제약(-2.53%), CJ ENM(-0.61%) 등은 내렸다. 엘앤에프(0.10%), 펄어비스(0.84%), 카카오게임즈(2.71%), 위메이드(1.89%)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93.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