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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명성 SK어스온 사장 "40년 석유개발 기술로 '탄소중립' 자신"

석유·가스 채굴 후 CO2 '저장-격리'동해, 해외 프로젝트 추진 계획 내놔'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가속페달

입력 2022-03-08 08:07 | 수정 2022-03-08 10:06

▲ 명성 SK어스온 사장ⓒSK이노베이션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명성 사장은 8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해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더해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탄소중립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석유∙가스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격리하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석유∙가스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이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명 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Carbon Solution Provider)’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ESG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CS는 석유개발사업과 핵심 기술이 거의 동일하다. SK어스온은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석유를 땅 속에서 캐내는 역량과 기술을 역으로 활용해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지중(地中)으로 돌려보내는 CCS 사업자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발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서해안 국책사업 중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분야에 석유개발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는 이미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올해는 서해 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CS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호주∙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중국∙베트남 등 SK어스온이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국가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SK어스온은 전통 석유개발사업 영역에서 친환경적인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SK어스온은 최초로 운영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17/03 광구의 EPC 전(全) 단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설비의 설계 및 건설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 현장 무인화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권자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 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SK어스온이 그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함과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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