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용노동부, 사고 원인 조사 중
  • ▲ 창원 2사업장 ⓒ한화디펜스
    ▲ 창원 2사업장 ⓒ한화디펜스
    경남 창원 한화디펜스 2사업장 내 시설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업계와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경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한화디펜스 제2사업장 내에서 H빔(철골 구조물) 철거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 A씨가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화디펜스가 발주한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의 하도급 노동자로 파악됐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조하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