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 등 승인
  • 한화시스템이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24일 한화시스템은 서울시 중구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첫 여성 사외이사로 황형주 포스텍 교수를 선임했다.

    황 교수는 포스텍에서 수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포스코 기술대상에서 개방형 협업상을 수상하고, 2017년엔 경북과학기술대상 여성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어성철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윤안식 한화시스템 재무실장과 이용욱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한화시스템의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결정을 내렸지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한화시스템은 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02%, 배당금총액은 299억189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