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기 주총 개최… 현정은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2030년 글로벌 톱 5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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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2030년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경기 이천시 호텔 인트라다이천에서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 등 5개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조재천 신임대표 또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호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3년, 1년, 2년씩이다.또한 정영기 홍익대학교 학사담당부총장과 박성재 법무법인 민 변호사는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고, 박민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주임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 됐다. 임기는 각각 1년, 1년, 2년이다.이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사회를 거쳐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승강기 영업 부문에서 근무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1위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한 영업통이다. 2013년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 담당, 2019년 승강기사업부문 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전무이사로 승진했다.그는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글로벌 톱 5진입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또한 ▲안전경영 ▲책임경영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집중한다.조 대표이사는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고객이라는 자세로 소통해 회사의 전 부문이 원팀(One Team)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