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가속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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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 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김형근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정석우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모빌리티 및 홈 케어 영역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 11조181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수치다.SK네트웍스는 올해 디지털 기술 및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과 사업을 연계시키는 선순환 투자 체계 기반의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렌탈 사업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경영 실천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기존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명확한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는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