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정기 주주총회 개최불안정안 외부환경 극복 위한 '수익성 기반 개편' 강조
  • ▲ 금호타이어 연구소ⓒ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연구소ⓒ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수익성 기반의 생산・판매 체제로 재편할 방침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 전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내부적으로 매출 수량은 시장 성장 대비 양호산 실적을 실현했으나, 외부적으로 선임과 재료비 폭등, 관세장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환경은 선임・선복 이슈와 재료비 상승 등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호타이어는 수익성 중심 체제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 사장은 시대적 변화에 맞춘 경영과 노사 화합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사장은 "ESG 경영, 기후변화 대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ESG 정보 공시 의무화 및 법제화, 투자자 요구, 글로벌 인권 및 반부패 법 강화 등에 대해 대응하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