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새 출시하반기, 포뮬러 E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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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의 매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장은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7조14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인사말을 열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하반기부터 시작될 포뮬러 E 공급을 통해 기술력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전기차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으로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순수 전기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이슈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장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대, 지역별 유통 다운스트림 최적화, 미래 성장 세그먼트인 전기차, 런플랫, 실가드 타이어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 매출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날 한국타이어 주총에서는 작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