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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설비 납품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 준공식 개최

입력 2022-03-31 14:02 | 수정 2022-03-31 14:28
현대로템이 충북 충주시 수소융복합충전소에 핵심 설비인 수소추출기 납품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와 같은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반, 충전, 판매까지 가능하다. 지난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로템은 2020년 충전소 주요 핵심설비인 수소추출기 1기를 수주했다. 수소추출기는 바이오 가스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의 수소추출기가 적용된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시간당 300N㎥(노멀 입방미터), 하루 최대 약 640㎏의 고순도 수소(99.995%)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버스 22대와 수소 승용차 128대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납품된 수소추출기는 현대로템이 소모품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이 국산화된 점이 특징이다. 90%에 달하는 높은 국산화율로 해외제품 대비 15%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 수소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성공적인 수소추출기 납품을 위해 품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스 유출로 인한 제품 성능 저하 및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소 생산과 관련된 모든 배관 연결부에 밀폐 성능을 확인하는 기밀시험과 일정 가스압력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내압시험을 실시했다.

또 주요 용접부위에는 방사선 투과와 액체 침투를 통해 제품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도 실시했다. 아울러 자체 용접 평가테스트를 통해 용접사의 기량을 검증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 뿐만 아니라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이동식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수소사업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 수소추출기와 같은 핵심부품의 수주 및 납품 실적뿐 아니라 지난해 수주한 삼척, 창원, 인천 등의 수소충전소와 지난 2020년 수주한 당진 수소출하센터 등 다양한 수소 충전인프라 사업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로템은 수소충전소 및 수소출하센터뿐 아니라 향후 3년간 약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외 수소추출기 사업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적기 운영을 위해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거쳐 납품을 완료했다"며 "고품질의 수소추출기를 통한 안정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수소 기반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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