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약해제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305억원 계약금 출금 금지 청구도 제기"금호에이치티, 컨소시엄 참여 의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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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특별항고를 했다.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고 5일 공시했다.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의 일방적인 계약 해제 통보는 무효이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계약자 지위가 유지되므로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했다.또한 쌍용차 관리인의 계약금 몰취 시도를 막기 위해 기지급한 계약금 304억8000만원의 출금 금지 청구도 함께 냈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법원 항고 사건의 경우 최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배제하고는 쌍용차 인수절차를 회생절차 종료기한 내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에디슨모터스는 가처분 신청 결과와 특별항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쌍용차는 새로운 인수자와 인수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자산 4500억, 매출 2300억대 거래소 기업인 금호에이치티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을 밝혔다”며, “기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새로운 참여자가 확보되면서 컨소시엄이 한층 탄탄해지고, 추가로 1~2군데 기업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만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인의 지위를 잃더라도 이들 기업들과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쌍용차 인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