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평위, 4차 회의서 결정1·2세대 ALK 억제제 치료 실패한 환자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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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이 건강보험 진입 문턱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 결과를 7일 공개했다.우선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로비큐아정 25㎎·100㎎(롤라티닙)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3세대 표적 치료제로, 1·2세대 ALK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사용된다.추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 약가협상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날 지이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지점의 조영증강제인 ‘소나조이드주(과플루오르부탄)’와 듀켐바이오의 ‘도파체크주사'(에프도파18F)’도 논의됐으나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됐다.이는 제약사와 약평위간 의약품 평가금액에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가격적인 부분에서 조율되면 급여화가 가능하다는 전제가 달린 것이다.소나조이드주는 성인 환자의 간부위 종양성 병변 초음파 검사에 사용되는 조영증강제이며, 도파체크주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