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투자분석 역량과 AI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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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자산운용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유진자산운용 본사에서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와 OCIO 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진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OCIO 펀드에 플레인바닐라의 투자분석 역량과 크래프트의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진자산운용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크래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한 톱다운 기법과 플레인바닐라의 투자분석 노하우가 더해진 바텀업(Bottom-Up) 기법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오는 5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인바닐라는 투자 솔루션을 공유하는 투자자문회사로 특히 연금 포트폴리오 제공에 특화돼 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 및 운용사와의 협업으로 약 9294억원의 자문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로그와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자문하고 있는 공모 EMP펀드는 순자산 6000억원이라는 시장 최대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크래프트는 글로벌 AI 이네이블러로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 금융회사에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AI 기술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기도 하는 등 AI 기반 핀테크 기업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진영재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퇴직연금은 개인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안전장치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투자분석 능력이 검증된 플레인바닐라와 인공지능 투자솔루션 강자인 크래프트와의 협업을 추진했다”면서 “유진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OCIO펀드는 국내 최초 시도하는 전문영역 역할 분담으로 기업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과 개인의 퇴직자금 운용에 최적의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