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점유율 전년대비 2%포인트 증가 갤S22 출시 6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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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4%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약 5%포인트, 작년 1분기와 비교해도 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성적은 '갤럭시S22' 시리즈 판매 흥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약 6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만3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올 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급감 등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작인 갤S21(57일)에 비해 무려 2주나 빠른 속도로 2019년 출시돼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갤럭시S10(47일)보다도 나흘 앞섰다.

    2위는 점유율 18%의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에 더해 2년 만에 선보인 보급형 제품 아이폰SE 3세대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뒤를 이어 ▲샤오미(13%) ▲4위 오포(10%) ▲비보(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