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계열사 CEO 등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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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전국상의 회장회의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재계에 따르면 회장단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 및 전국상의 회장단과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해 국내외 경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윤 당선인의 방문에 맞춰 주요 대기업 사장급들이 함께 초청됐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 행사에 방문하는 것은 지난달말 한국무역협회의 '청년 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 이후 두번째다.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도 수락할 전망이다.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는 최 회장에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이 요청하고 최 회장이 수락하는 형태로 공동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민간 형태의 엑스포유치위원회는 정부 직속으로 변경돼 추진되고 있다. 민간 측은 최 회장이, 정부 측은 국무총리가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업계와 부산 지역에서는 최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으면 SK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대한상의 지원도 더해지면서 유치전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