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545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 기록, 전년동기 대비 매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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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 1조1545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4.5% 줄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가 위축된 중국 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나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사외 엔진 판매량 호조와 엔진 A/S 매출 증대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북미 경기 호조와 주택,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에 힘입어 30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8% 증가한 4383억원을 기록했다.

    엔진사업부는 굴착기, 지게차, 농기계 등에 탑재되는 소형 디젤(G2) 엔진의 사외판매량 증가와 애프터 마켓(A/S) 강화에 따른 매출이 늘어나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12.1%)을 기록, 28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법(IIJA) 투자 지원 발표 등 각국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선진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신제품 적시 출시와 대형기종 판매 확대 등으로 이들 지역을 집중 공략,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