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장애 학생들에 항균 구리 책상 매트 등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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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과 국제구리협회가 건강한 학교 환경을 위해 28일 한국경진학교에 항균 구리 마스크 1000장, 책상 매트 70장 등 항균 구리 제품들을 선물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경진학교는 정서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이번 선물은 ‘카퍼 프렌즈’ 캠페인의 2022년 첫 활동이다.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이 함께 진행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은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는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보육시설에 항균 구리 제품을 기부하고 디지털 홍보 채널을 구축해 지식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에 기부를 이어가고 구리의 감염병 예방에 효과에 대해 알리겠다는 계획이다.이미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공공시설물 접촉으로 인한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구리의 항균성을 활용하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구리를 접촉 2시간 이내에 박테리아를 99.9% 박멸하는 최초의 항균 금속으로 인정했으며 영국에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내 손잡이, 쇼핑카트 등 공공장소에서 구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국내에서도 2011년 국제구리협회, LS니꼬동제련, 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구리가 슈퍼박테리아와 대장균에 항균성을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한동훈 LS니꼬동제련 지원부문장은 “구리의 특성을 활용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준 한국경진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은 구리 제품 이외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소리 동화책 100권도 함께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