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굴삭기 등 건살장비 렌탈 사업 확대지난해 일반렌탈 부문 매출 전년 대비 약 1.65% 상승지게차,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 약 350% 상승
  • 렌터카 1위 롯데렌탈이 일반 자동차 외에도 건설시장 호황에 힘입어 건설장비 렌탈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지난해 고소장비(리프트), 지게차 등 건설장비가 포함된 일반렌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5% 올랐다. 

    회사는 건설 경기 회복에 따라 리프트 장비 렌탈 사업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일반렌탈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개년 건설장비 매출 상승세 및 매출 비중 순위를 보면 지게차는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이 약 3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장비는 장비 특성 상 3개년 매출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렌탈은 지난 2016년도 고소장비 렌탈업을 시작으로 2018년도 지게차, 2022년 굴삭기 등 건설장비 렌탈 사업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품군으론 수직형·굴절형 배터리, 엔진, 수직·Z궤도형 등 다양한 고소장비와 물류현장의 작업효율을 높여주는 입식·좌식 지게차, 핸드쟈키, 파렛트 등 현장에 최적화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 최근에 진출한 굴삭기 시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1.7톤급(DX17Z-5) 40대, 3톤급(DX30Z-7) 10대, 3.5톤급(DX35Z-7) 10대 등 총 60대의 미니굴착기를 계약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니굴착기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에 따른 기계화로 농가, 과수원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도시화가 완성된 북미, 유럽 등에서도 미니굴착기 사용범위가 확대돼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렌탈은 건설장비 렌탈의 장점으로 ▲신속한 A/S 및 대차 서비스 ▲6년 미만 최신 장비 유지 ▲국내 최대수준 건설장비 등을 꼽았다.

    롯데렌탈은 전국 14개 협력업체, 24시간 고객센터를 통한 신속한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8시간 이상 소요 시 대차 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다. 고소장비, 지게차 등 4000대 이상의 장비를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LCD 생산라인 및 대형공사 현장 등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소장비는 최근 렌탈 시장 내 수요가 급증했다"며 "건설현장의 작업자 편의와 안전을 생각해 최상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