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3일 110대 국정과제 발표"경제정책 방향 시의적절" 평가
  •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3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3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산업계는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3일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은 민간과 창의, 역동성과 활력 속에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시스템을 지향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의 중심을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하는 경제정책 방향은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앞서 이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향후 5년을 이끌어 갈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15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26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32개)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19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18개) 등으로 구성됐다. 

    KIAF는 “우리 경제는 규제 일변도의 정부 주도 경제정책으로 기업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일으켜 세울 수 없음을 경험한 바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국정과제에 담긴 규제시스템 혁신, 산업공급망 강화, 탈원전 폐기,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 등이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치밀한 후속 작업과 차질 없는 실행을 기대한다”며 “산업계는 윤석열 정부의 역동적 혁신성장의 주도자로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