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남궁훈 “카카오톡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위주 개편”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4일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내 뷰탭이나 쇼핑탭의 트래픽이 기대보다 높지 않은 이유는 이용자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며 “카카오톡을 목적성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비목적성으로 가벼운 상호작용을 서비스 주요 맥락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전략을 정했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뷰탭이나 쇼핑탭을 개선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프로필탭, 친구탭, 대화탭에 가벼운 상호작용 요소를 추가해서 카카오톡을 재미있게 이용하는 서비스로 이용 목적을 확장하는 데 해법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채팅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이 모이는 놀이터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지인 기반 개인적인 대화방과 달리 자유도가 높다”며 “재미있는 콘텐츠가 오고 갈 수 있어서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