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본격 협상 앞두고 건보공단-의약단체장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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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계 1년 살림으로 불리는 수가협상이 다음주부터 시작됨에 따라 각 단체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4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날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장(이필수),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김옥경) 6개 의약단체장들과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강 이사장은 “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해 실시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 추세”에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의료계의 헌신과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그는 올해 수가협상과 관련 “작년 수가계약을 마치고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중심으로 수가제도 개선 논의한 결과, 단기적으로 SGR모형 개선으로 환산지수를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진료비 관리 측면에서 환산지수, 상대가치점수, 종별가산을 연계한 중장기 수가구조 개편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건보공단 측은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5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