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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KB 프라이빗솔루션 일반사모부동산 펀드 제 1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미국의 부동산 전문 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그룹의 대표펀드인 ‘스타우드 리얼 에스테이트 인컴 트러스트펀드(SREIT)’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자산의 대부분은 미국 부동산이다. 유형별로는 주거 72%, 산업 13%, 오피스 8%다. 3월말 기준 운용자산은 28조원이다.2018년 12월 설정된 SREIT펀드는 글로벌 연기금과 큰손들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올 4월 말 기준 29조원 규모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이 펀드는 다양한 경제지표 분석을 통해 소득성장이 뚜렷한 지역의 우량 부동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임대 갱신 주기가 짧은 주거용 부동산의 비중을 늘리는 등 경기 국면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배분한다.홍성필 해외부동산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증시변동성이 커지면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기 힘든 해외부동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환헤지형(H)과 USD기준가형(USD) 중 선택하면 된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총보수는 연 0.94%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영업일간 KB국민은행 PB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