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연합포럼, 9일 성명서 발표"기업의 창의성, 기업가 정신 절실"
  • ▲ 산업계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새 정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뉴데일리DB
    ▲ 산업계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새 정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뉴데일리DB
    윤석열 정부가 10일 출범하는 가운데 산업계는 새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새 정부가 추진하는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건설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9일 성명서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신 3高’를 필두로 한 최악의 경제 여건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경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신냉전시대 도래, 대내적으로 잠재성장률 저하 등의 시대적 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KIAF는 우리나라 성장엔진 복원을 위해서 기업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에서 신설될 ‘규제혁신전략회의’와 ‘산업혁신 전략회의’가 규제 혁신과 산업 혁신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KIAF는 “윤석열 정부는 경제의 중심을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이뤄나가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최악의 경제 여건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신 정부 출범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규제 1개 신설 시 기존 규제 2개를 폐지하는 미국의 ‘투포원룰(two-for-one-rule)’과 같은 과감한 규제혁신 시스템을 제도화하고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계는 성명서를 통해 성장과 복지, 환경이 조화롭게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와 경제여건을 고려해 노동시장 및 세제의 선진화, 에너지 정책 및 탄소중립 로드맵의 현실적인 재조정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KIAF는 “윤석열 정부가 초심을 잃지 않고 정권 초창기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산업계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건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