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총 4개조 온라인시험…수리·추리 50문항 삼성제품 관련문항 다수출제…7월 최종합격자 발표
  •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데일리 DB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데일리 DB
    올해 상반기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GSAT'가 14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GSAT는 전날부터 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조로 시행됐다. 과목은 수리 20문항·추리 30문항 2가지 영역이다.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으로 약 2시간으로 시행됐다. 

    시험에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색조합 응용문제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카메라 등 삼성과 관련한 문항이 다수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시험을 본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GSAT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온라인 GSAT이다.

    지원자들은 개인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를 치른다. 부정행위를 막기위해 지원자들은 시험 당일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한다. 감독관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지원자들을 감독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진행된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중공업·제일기획·호텔신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6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7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