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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선박금융포럼인 마린 머니(Marine Money)가 선정한 ‘2021년 Deal of the Year’ 선박리스금융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마린 머니는 해운 및 유관산업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학술세미나 및 시장전망 등 각종 해운분야 금융포럼을 주최하는 세계적인 해운전문포럼기관이다. 매년 부문별로 올해의 딜을 선정해 시상한다.한화투자증권은 선박리스금융부문에서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해운사인 크누센(Knutsen)이 국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액화천연가스선 6척에 대해 금융조달에 나선 딜이다. 총 금융규모는 9억7000만달러(1조2400억원)에 달한다.해당 프로젝트는 오일메이저인 쉘(Shel)과 폴란드가스공사(PGNIG)가 체결한 장기용선계약 기반 미드스트림(가공·운송) 투자자산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포함해 BNP 파리바(BNP Pariba),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등 국내외 유수 금융기관이 이름을 올렸다.한화투자증권은 이중 600억원 규모의 후순위 대주기관으로 참여했다.김국성 글로벌ESG사업부 사업부장은 “국내시장에서 선박금융이 다시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회사는 향후 글로벌 탄소저감정책의 일환으로 각광받는 해상풍력발전소 및 최근 공급부족 심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부합하는 대체자산들을 국내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