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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조직 재정비 나서

은행·조선 담당 김수현·황어연 연구원 최근 이직 김 연구원, 비상장·벤처팀장 겸임…해당부문 공백 "빠른 시일 내 인력 확충…업무 차질 없을 것"

입력 2022-05-19 10:57 | 수정 2022-05-30 16:57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리서치센터 내 이직을 택한 연구원들이 발생했다. 

핵심 인력으로 꼽히던 연구원과 더불어 주니어 연구원들도 이동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단기간 업무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에서 지주회사·은행·핀테크·카드 등을 담당하던 김수현 조사분석 파트장은 최근 DS투자증권의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이직했다. 

1981년생인 김 연구원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14년 넘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한 애널리스트다. 회사 내 60여 명에 달하는 연구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신한금융투자에서 근무한 장기근속자 중 한 명이다. 

김 연구원과 함께 같은 섹터를 맡은 주니어 연구원인 나민욱 연구원과 비상장·스몰캡 부문을 커버하는 조대형 연구원 또한 김 연구원과 함께 DS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들은 다음 주부터 DS투자증권으로 출근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12월 비상장 기업과 벤처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신설한 특별 조직인 '비상장·벤처팀'의 팀장을 맡고 있었다. 비상장·벤처팀은 장외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작년부터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카사코리아, 엑스바엑스, 비트센싱, 무신사, 케이뱅크, 컬리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심도 있는 리포트를 발간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벤처팀의 팀장직을 맡으면서 회사 내 타 섹터 연구원들과 비상장 기업의 미팅을 주선하고 관계를 쌓는 데 도움을 주는 등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비상장 기업들은 IR 조직을 특별히 구축해놓지 않은 만큼, 기업과 증권사 연구원의 접점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출간하는 비상장기업 관련 리포트는 앞으로도 차질 없이 출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 분석 리포트는 기업분석부 전 연구원이 작성하는 일”이라며 “리포트가 지속해서 나오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의 조선·기계·운송 등을 담당하던 황어연 수석연구원도 지난달 노무라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겼다. 

1990년생인 황 연구원은 2013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해 8년 넘게 해당 섹터를 담당해왔다. 각종 언론사에서 선정하는 이른바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다수 차지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핵심 인력으로 꼽힌다. 

각각 은행·조선 섹터를 담당하는 김수현·황어연 연구원이 자리를 옮긴 만큼,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된 신한금융투자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포럼에도 다소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포럼에서 은행과 조선 파트는 빠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빠르게 조직 재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리서치센터 인력들은 다음 주 진행하는 금융시장 포럼에 집중하고 있고, 포럼 이후 조직을 재정비할 예정”이라며 “후임 자리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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