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 대비 자본시장 리스크 대응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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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리스크요인 관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잠재리스크 요인을 ▲글로벌 긴축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개인의 위험자산 직접투자 확대 ▲자본시장을 통한 부동산금융 ▲자산운용시장 등 4개 부문으로 제시했다. 

    1장에서는 자본시장 환경적 요인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을 개괄했다. 2장에서는 자본시장을 주식시장, 채권시장, 단기금융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시장으로 구분해 부문별 현황을 분석했다.

    이어 3장에서는 자본시장 내 주요 위험요인을 글로벌 긴축전환 등 4개 부문과 12개 세부 항목으로 진단하고 시사점을 다뤘다. 4장에선 향후 계획으로 자본시장의 효율적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항 등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이와 더불어 잠재 리스크가 동시에 발현하는 ‘퍼펙트 스톰’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시장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하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 부동산, 채권, 펀드유동성 등 자본시장 부문별로 업계와 공동 대응반을 구성해 금융회사의 리스크 대응여력을 점검했다. 또 시나리오별 금융회사의 리스크 사전 대응노력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