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계, 공급망 문제 중요”
  • ▲ 구자열 무역협회장(오른쪽)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 구자열 무역협회장(오른쪽)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창양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무역·통상·공급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 회장은 이 신임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무역업계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신임 산업부 장관께서 산·관·학을 모두 경험하신 만큼 무역과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잘 챙겨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 정부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목표로 하고 있어 매우 든든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부와 무협이 물류 애로,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왔음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협회와 산업부는 무역·통상 및 공급망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최고의 파트너 관계”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공급망 문제 해결과 관련 전방위 지원의사도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등 개최 시 협회는 무역·통상·공급망 분야 민간 제일의 소통 창구로써 힘껏 지원하겠다”면서 “국내 의제 발굴, 주요 이슈 분석, 해외 아웃리치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디지털 무역 확산 대응, 물류 애로 해소, 서비스 산업 수출 등 무역업계와 관련된 국정과제 추진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신임 장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무역의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고 무역정책을 추진해나감에 있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