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TDF액티브 ETF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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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은 31일 ‘ARIRANG 미국 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7년 현물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S&P500 ETF를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상장시킨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주식형 ETF의 환전략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고려해 환노출형 구조로 출시했다. 

    환헤지는 미래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고정하는 거래방식을 의미한다. 환노출은 환율변동에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이다. 달러 강세 상황에서는 환노출 상품을 선택하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ARIRANG 미국 S&P500의 경우 환헤지 상품에는 상품명에 (H)가 표기돼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환노출 상품에는 별도 표기가 없다.

    S&P500은 대표적인 미국 증권시장의 대표지수다.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 대표성 등이 반영된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말한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환노출형 S&P500 ETF 상품 출시로 투자자의 환전략에 따른 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금과 같은 달러강세 상황에서는 환노출 상품을 선택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다음달 ‘TDF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TDF 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와 매매 편의성 및 액티브 ETF의 장점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