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일터개선 사업자 최종선정심야 시간대 운영, 편의제공기사 밀집지역 순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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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맵모빌리티는 고용노동부가 공고한 ‘2022년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심야 시간대에 대리기사 등이 밀집한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의 이동형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가 구상하는 ‘이동형 쉼터’는 위치기반 데이터를 토대로 플랫폼 노동자 밀집 지역을 파악하고 직접 찾아간다는 점이 차별화 됐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동형 쉼터 운영 방식을 고민 중이며, 버스 등 차량으로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며 “기사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형 쉼터 내에는 다과, 방한용품, 상비약 등 필수품을 비롯해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휴대폰 급속충전기 등을 구비해 플랫폼 이동 종사자를 도울 예정이다. 기존에도 팝업스토어 형태의 쉼터는 마련돼 있었지만, 고정된 장소에 위치해 쉼터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대리사업·서비스 담당은 “기존에 존재하던 팝업스토어 형식의 쉼터를 벗어나 수요가 많은 다양한 거점에서 활용 가능한 이동형 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