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단성 종이로 알루미늄 및 플라스틱 절감
  • ▲ 롯데제과 제로 후르츠 젤리. ⓒ한솔제지
    ▲ 롯데제과 제로 후르츠 젤리. ⓒ한솔제지
    한솔제지가 롯데제과 신제품 ‘제로 후르츠 젤리’에 친환경 포장재 ‘프로테고(Protego)’를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출시한 제로 후르츠 젤리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 말티톨을 사용한 무설탕 젤리 제품이다. 기존 젤리 제품 대비 칼로리도 25% 가량 낮다. 

    특히 패키지 겉면에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 소재인 프로테고를 적용, 플라스틱 필름 및 알루미늄 소재 사용량을 절감하고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프로테고는 수분, 산소, 냄새 등을 차단하는 특수 종이 포장재로 한솔제지의 제지 노하우와 코팅 기술을 접목해 탄생했다. 기존 종이 포장재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고차단성을 갖춰 내용물의 보존성을 높여준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하는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 펄프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과 UL부터 재활용 인증을 받는 등 식품 포장재로서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프로테고는 이러한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WPO(세계포장기구)가 선정하는 2021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친환경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용도의 패키지로 적용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젤리를 시작으로 롯데제과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테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