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모트 근무 및 지원금 제도 신설전사 공통 근무제 아닌 선택 형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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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플러스(이하 라인)가 7월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년간 시행한 ‘하이브리드 워크 1.0’을 발전시킨 형태로, 해외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금 등의 항목을 신설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는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의 해외 지역에서의 근무가 가능해진다. 첫 시행인 점과 법적 요소를 고려해, 2023년 3월까지는 최대 90일의 기간 제한이 있으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를 지원한다. 라인 임직원은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활용해 리모트 업무 환경 구축 또는 사무실 근무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인은 팬데믹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개선했다. 먼저 전사 협업 규칙인 ‘그라운드 룰’을 보강해, 대면 미팅 및 교류가 필요한 경우를 위한 가이드를 추가로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근무 상황을 반영한 사무실 전면 리노베이션도 7월 완료한다. 사무실이 동료 간 대면 협업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중심적 공간으로 기능하는 근본적 변화를 반영했다. 전체 좌석을 줄였고, 확보한 공간을 다인 회의실과 모임 공간으로 채웠다.

    라인은 최적의 근무 형태가 다양해질 수 있음을 고려해 전사 공통 근무 제도는 제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풀 리모트(100% 원격근무)’부터 ‘주 N회 리모트’까지 다양하게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해서 탐색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회사 차원의 지원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