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상도·홍성혁 선임…4인 각자대표본부장 중심 조직체계…스타플레이어 지원최상위 의사결정기구 MSC 기능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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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은 대내외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3월부터 사내에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부장 중심의 조직체계 구축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 확대 ▲각자대표 체제 등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회사는 단독대표 체제에서 4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본부 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종민 대표이사,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의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이번 인사 개편으로 회사의 국내부문, 개발부문, 대체부문은 국내부문으로 통합된다. 이상도 대표, 홍성혁 대표가 통합·확대된 국내부문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김종민 대표는 해외부문을 관할하며,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김대형 대표는 보다 거시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경영부문, F&F부문, 리츠부문, 헤지부문, 사업관리부문 등 회사 전반을 통할한다.신임 김종민 대표는 Miller Cicero LLC, K&S Real Estate Development, CBRE코리아, 시몬느자산운용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에는 2017년에 합류했으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감정평가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신임 이상도 대표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한 이래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맡았다.신임 홍성혁 대표는 삼성물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Cushman&Wakefield)코리아,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에 2011년에 합류했다. 투자운용2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아울러 회사는 본부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동기부여를 제고하기로 했다.회사 측은 “업무 추진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본부장이 본인의 이름으로 딜을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당 본부장의 이름이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들이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본부장은 딜과 관련해 실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본부 내 조직운용에 대한 폭넓은 권한도 갖게 된다. 본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또 MSC를 중심으로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대한다. MSC는 ‘Mastern Super exCellence Committee’와 ‘Mastern Strategic Steering Committee’의 중복 의미를 가진 약어다.MSC는 향후 회사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가 된다. MSC 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F&F부문, 리츠부문, 경영부문 등 각 분야 핵심 리더로 구성된다.김대형 대표는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원펌(One-Firm) 조직문화를 보다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마스턴투자운용의 넥스트 10년을 차근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