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은 13일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하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사업보고서 타법인출자현황을 기준으로 유니콘 기업에 출자했거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또는 벤처투자회사에 출자한 기업들이 포함된다.

    기초지수는 FnGuide의 FnGuide K-유니콘 투자기업 지수다. 주요 구성 종목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카쉐어링 플랫폼,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 운송·엔테인먼트·핀테크 플랫폼 등 유니콘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 기업 수는 2017년 3개사에서 지난해 18개사로 6배 증가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ARIRANG K-유니콘 ETF는 유니콘 기업의 지분을 가진 상장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기업공개(IPO) 시 간접적으로 수혜를 누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평소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일반 투자자들의 수요는 많으나 비상장 기업이라 개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직간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