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LNG사업 밸류체인 통합으로 시너지 도모
  •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가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양사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을 통합, 시너지를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는 합병비율 산정을 위해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합병비율이 정해지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두 회사의 합병 추진은 액화천연가스(LNG)사업 규모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 내 LNG 구매와 트레이딩을, 포스코에너지는 LNG 터미널·발전소 등을 통해 LNG를  저장·공급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밸류체인이 일원화되면 규모는 물론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합병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분 62.9% 보유한 최대주주고, 포스코에너지의 경우 자사주를 제외한 모든 지분을 포스코홀딩스가 갖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포스코홀딩스 출범 다양한 형태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밝혔다.